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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없이 베이킹하는 5가지(아마씨,바나나,아쿠아파바,사과퓨레)

by 상사병토끼 2025. 9. 7.

 비건 식단을 실천하거나,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동물성 재료를 줄이고자 하는 환경 중심의 삶을 선택한 이들에게 ‘계란 없는 베이킹’은 큰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계란은 베이킹에서 결속력, 팽창력, 촉촉함을 담당하는 핵심 재료로 여겨져 왔기에, 이를 제대로 대체하지 못하면 쉽게 실패하는 경우가 많죠. 이 글에서는 계란 없이도 충분히 맛있고 탄탄한 비건 베이킹을 완성할 수 있는 대체재 5가지를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과 사용 팁을 알려드립니다. 건강하고 윤리적인 선택, 지금 바로 비건 베이킹으로 시작해 보세요.

계란 없이 베이킹하는 5가지
계란 없이 베이킹하는 5가지

1. 아마씨(Flaxseed) – 촉촉하고 견고한 식감의 비결

아마씨는 비건 베이킹에서 가장 대표적인 계란 대체재입니다. 갈은 아마씨와 물을 섞으면 젤리 같은 점성이 생기는데, 이 점성이 바로 반죽을 뭉쳐주는 계란의 역할을 대신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씨 1큰술 + 물 3큰술 = 계란 1개 분량으로 사용합니다. 혼합 후 약 5분간 두면 점성이 생겨 사용하기 좋은 상태가 되며, 쿠키, 머핀, 브라우니, 케이크에 두루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씨의 가장 큰 장점은 고소한 풍미와 식이섬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식감이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워져 계란을 사용했을 때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단점이라면 특유의 고소한 맛이 강해 레시피에 따라 맛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통 아마씨가 아닌 분쇄된 아마씨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 아마씨는 체내 소화 흡수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분말 형태로 사용해야 하며, 가능하면 사용 직전에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쿠키나 브라우니처럼 무겁고 진한 식감의 베이킹에 적합하며, 가벼운 케이크나 스펀지류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색이 어두워질 수 있으므로, 외형을 중요시하는 레시피에서는 다른 대체재와 혼합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바나나 – 자연스러운 단맛과 촉촉함을 더하다

잘 익은 바나나는 계란을 대체하면서 천연의 단맛, 수분, 조직감을 동시에 보완해주는 훌륭한 재료입니다. 으깬 바나나 1/4컵(약 반 개 분량)이 계란 1개를 대체하며, 팬케이크, 케이크, 브라우니, 머핀 등 다양한 디저트에 사용됩니다. 바나나의 가장 큰 장점은 단맛을 내는 동시에 설탕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유아 간식이나 건강 간식으로 만들고 싶을 때, 설탕 대신 바나나를 활용하면 부담 없는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단순한 대체재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단점으로는 바나나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게 남는다는 점인데, 초콜릿이나 견과류와 함께 사용하면 그 풍미가 조화를 이루어 자연스럽게 감춰질 수 있습니다. 단, 바삭한 쿠키류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는 레시피에 적합합니다. 또한 바나나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액체 재료의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죽이 질어져 제대로 구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용 전에 포크로 부드럽게 으깨어 반죽에 고루 섞어주는 것이 좋으며, 오버믹싱은 금물입니다.

3. 아쿠아파바(Aquafaba) –

계란 흰자의 완벽한 식물성 대체재 ‘아쿠아 파바’는 콩(특히 병아리콩)을 삶은 물을 의미하며, 계란 흰자처럼 거품을 낼 수 있어 머랭 쿠키, 마카롱, 케이크 스펀지 등 가벼운 디저트에 이상적인 대체재입니다. 삶은 병아리콩 캔에서 나오는 액체를 걸러낸 후, 계란 흰자처럼 핸드믹서로 휘핑하면 뽀얀 거품이 만들어지며, 제과에서 계란이 하던 역할을 자연스럽게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 파바는 1계란 흰자당 약 3큰술의 액체를 사용하며, 반드시 냉장 상태에서 사용하거나 살짝 졸여 점성을 더해주면 휘핑이 더 잘 됩니다. 휘핑 후 바닐라익스트랙을 넣으면 콩 비린내도 제거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아쿠아 파바는 놀랍도록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며, 계란 알레르기나 비건 디저트에 꼭 필요한 재료로 손꼽힙니다. 다만, 유통기한이 짧고, 식중독 방지를 위해 병아리콩 통조림을 신선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쿠아 파바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디저트로도 적합합니다. 단점으로는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반죽이 물러질 수 있어 반죽의 점도를 조절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하며, 풍미는 거의 없으나 특유의 향이 살짝 남을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레몬즙이나 바닐라향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4. 사과퓨레 – 가벼운 베이킹에 적합한 촉촉한 대체재

무가당 사과퓨레는 계란 없이도 부드럽고 수분감 있는 베이킹을 도와주는 인기 대체재입니다. 계란 1개를 대체하려면 약 1/4컵의 사과퓌레를 사용하면 됩니다. 특히 머핀, 팬케이크, 브라우니처럼 부드러운 조직감이 필요한 베이킹에 적합합니다. 사과는 향이 비교적 약하고 단맛이 자연스러워 바나나보다 레시피에 영향을 덜 주며, 과일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 비타민 C, 폴리페놀 등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은 선택입니다. 단점은 아쿠아파바나 아마씨에 비해 팽창력이나 결합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베이킹파우더나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이 많기 때문에 반죽이 너무 질어지지 않도록 다른 액체 재료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사과퓌레는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사용할 수도 있고, 집에서 사과를 찐 뒤 블렌더에 갈아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조리하면 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으며, 바닐라 향과도 잘 어울립니다. 5. 치아시드 –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비건 대체재 치아시드는 아마씨처럼 물과 섞이면 젤状으로 변하는 특성을 활용하여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일반적으로 치아시드 1큰술 + 물 3큰술 = 계란 1개 분량으로 계산하며, 10~15분 정도 두면 점성이 생깁니다. 치아시드는 식이섬유,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 간식 만들기에 적합하며, 베이킹 외에도 요구르트, 오트밀, 스무디 등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베이킹에 사용할 경우 아마씨보다 맛이 중립적이며, 색이 어두워지지 않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껍질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식감이 바삭하거나 알갱이 느낌이 날 수 있어, 섬세한 식감을 원하는 케이크류에는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키, 브라우니, 머핀류에 적합하며, 고소함을 더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치아시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오래 불리면 점성이 약해질 수 있으니 15분 이내 사용을 권장합니다. 저장도 간편하고, 슈퍼푸드로서 건강 가치도 높기 때문에 꾸준히 비건 베이킹에 활용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결론

계란 없이도 충분히, 비건 베이킹은 가능한 선택입니다 계란 없이 베이킹하는 건 결코 ‘맛 포기’가 아닙니다. 아마씨, 바나나, 아쿠아파바, 사과퓌레, 치아시드 등 다양한 대체재를 이해하고 레시피에 맞게 선택한다면, 영양도 맛도 모두 만족스러운 베이킹이 가능합니다. 이제 비건이든, 알레르기 대응이든, 건강식이든 당신의 이유에 맞게 선택하세요. 계란 없이도 완벽한 베이킹, 지금 도전해 보세요!